달리네
@홍조 어제서야 토이에게 책을 건네줬어요. 토이의 환한 웃음을 봐야 했는데... 영수에게 읽어줬는데 재미있어했대요.
좀 전에 운짱을 만났더니, 필통 생각이 나더군요.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아직 뭐가뭔지... 아, @운짱 졸업 축하합니다!! 오요리에서 밥 먹어요. 제너럴 닥터에서 번개를 하는군요. 지난 번 별의별씨도 그렇고 번개하는 장소가 다 훌륭한 것 같애요.
먹고 자다가 목욕탕도 다녀왔는데 바깥으로는 한 번도 안 나갔음. 어떻게요? 우리집이 목욕탕 4층에 있거든요. 하하하!! 같은 건물에 사는 집이라 목욕탕비도 천 원 깎아준답니다.
[1회] 먼저, 친절하고 따뜻하면서도 명랑한 웃음과 표정이 항상 얼굴 가득 있어야 한다. 지어낸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녔던 그 표정. 부드러우면서도 장난기도 가득한!
[1회] 먼저, 친절하고 따뜻하면서도 명랑한 웃음과 표정이 항상 얼굴 가득 있어야 한다. 지어낸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녔던 그 표정. 부드러우면서도 장난기도 가득한!
[1회] 먼저, 친절하고 따뜻하면서도 명랑한 웃음과 표정이 항상 얼굴 가득 있어야 한다. 지어낸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녔던 그 표정. 부드러우면서도 장난기도 가득한!
문익환의 인물평은 언제나 자신의 생에 대한 설계도를 펼쳐놓은 느낌을 준다. 그는 도달할 수 없는 삶의 경지를 한껏 부러워해놓고 어느 날 홀연히 자신이 더 높이 도달해버리는 타자 숭배의 마술사였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만인 앞에 홍보하는 악취미의 배경에는 '간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버리기 위해서' 콤플렉서를 흠모하는 놀라운 지혜가 숨어 있었다. 인용문의 내용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구한말이 낳은 엄청난 사상가의 흐름을 읽지 않고 그것을 이해할 수는 없을 테지만 다석 유영모로부터 함석헌, 김재준, 장일순 등에 이르는 토착 사상가들의 광야...
...관습적 교회 활동의 대안을 찾는 실험이었다. 이스라엘의 키부츠 공동체, 미국의 코이노니아 공동체들을 공부하기도 하고 경제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땅을 사고 집을 짓는 문제, 아이들 교육문제, 심지어는 숟가락, 젓가락을 몇 개 가져와야 할지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 개인주의와 권위주의와 물질만능주의는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것들이며 '나' 대신 '우리', '물질' 대신에 '생명'을 소중히 가꾸고 즐기는 삶을 살아보자는 것이었다.(문영이, [새벽의 집]) 그것을 보고 김재준 목사가 '새벽의 집'이라는 이름...
한국신학대학이 서울역 앞 동자동에 있을 때였다. 하루는 사무실에서 김 목사님(김재준)과 단둘이 마주앉아 담소할 기회를 얻었다. 나는 이 비슷한 말씀을 드렸다. "교인들이 문 밖에 나서기 전에 잊어버리는 설교를 왜 해야 하는 겁니까?" 김 목사님은 지나가는 소리처럼, "콩나물에 물주기니라"하시는 것이 아닌가! 나는 정신이 와짝 드는 것을 느꼈다. 설교란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구나. 그래야 사람들의 마음이 자란다. 이거지! 잊어버리지 않으면 시커멓게 병든 콩나물 대가리처럼 마음이 썩는다, 이거지...
책모임에서 읽기 시작한 책. 이걸 한 주만에 읽고 오라니...그래서 두께에 두려워않고 읽었더니 진도도 잘 안나가는데..역시 2주가 미루지고 있다..처음엔 문체에 적응이 안되어 힘들더니 오히려 그 점에 매료되어 속도가 나고 있다.
겸손하지도 경건하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성만을 신격화하던 시대에 그는 역행하고 있었다. 근대를 지배하는 시대정신, 즉 '과학'은 세상의 모든 현상들에서 '이유'를 찾고, 땅 위의 모든 것이 설명될 수 있으며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당대의 지식인들은 지상의 어디에서 살든 모두 그 근대의 신념을 머리에 이고 살았다. 자신의 삶이 의미 있는 것이기를 바라는 인간은 자신의 행위에서 자꾸만 이유와 목적이 없는 것들을 제거해버린다. 그리하여 손익계산에 밝은 산문적인 인간들이 양산되는 것이다. 충동이란 억누룰 수가 없는...
자유를 추구하는 욕망마저 여러분을 제어할 마구가 되어, 자유가 마치 목표나 완성 자체인 듯 말하는 일마저 그만둘 때에야 비로소 여러분이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은 낮에도 근심이 없고 밤에도 아쉬움과 슬픔이 없을 때가 아니라, 이런 것들이 삶을 옭아매도 훌훌 벗고 얽매이지 않은 채 이를 딛고 올라설 때문입니다.
칼릴지브란 글, 미셸 페리 그림, 오강남 옮김 / 현암사, 2004 내가 읽은 책은 그림과 함께 있어 그림책 보는 기분으로 단숨에 끝냈다. 하자마을사람들과 함께 하는 책모임에서 처음으로 정한 책이나, 나는 이제야 읽게 되었다.
여러분은 그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들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육체를 위해 집을 줄 수는 있지만, 그들의 영혼을 위해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여러분이 꿈길에서도 가볼 수 없는 내일의 집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들처럼 되기 위해 노력할 수는 있지만, 그들이 여러분처럼 되게 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삶은 거꾸로 가거나 어제에 머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가 살아있는 화살처럼 날아가게 하는 활입니다. 활 쏘시는 분...